[view] 토시이에와 마츠 3~4화
제3화 출사정지
- 막내가 만화채널을 붙잡고 앉아있는 통에 앞부분을 놓쳤다. 이 녀석 두고 보자! 노부나가의 가신들은 대형사고를 친 토시이에를 용서해달라고 청원하지만 먹혀들지 않는다. 개 주인에게도 다 생각이 있겠지, 그렇겠지?
- 은신중인 토시이에는 동료들의 충고로 마츠가 기거하는 성밖 움막에 찾아간다. 겸연쩍음을 감추려고 괜히 오버하며 창무를 추는 남편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마츠 왈, "제 남편이지만 정말 멋있어요!"
- 토시이에의 부하 무라이 초하치로의 충견스런 모습에 주목! 이제까지 굽실대던 원숭이가 승진했답시고 '토시이에'라 부르며 말을 놓자 발끈한 무라이는 어디서 감히 주인님과 맞먹으려 드냐며 달려든다. 무라이 초하치로라, 왠지 들어본 듯한데.
- 노부나가는 이마가와에 정면으로 부딪치겠노라 말하는데, 이것은 무책의 책인가. 소군이 대군에 맞설 때는 우회책을 쓰는 게 보통이나 어차피 이마가와 측에서는 상대가 쓸만한 모든 우회책을 예상하고 대비했을 터이므로 노부나가는 오히려 정면돌파로 나서서 적의 허를 찌른 것이라는 분석을 어디에선가 읽은 적이 있다.
제4화 오케하자마의 기적
- 키요스성에 모인 여인들은 전승을 기원하며 낭군의 안위를 빈다. 삿사 나리마사와 러브러브인 하루는 망루에 올라 북을 치며 나리마사의 무사건승을 비는 열혈녀. 오네도 은근히 원숭이를 걱정하는 눈치다. 치를 떨 정도로 싫어할 땐 언제고. 하긴 처음엔 싫어하다가 시나브로 반하고 마는 케이스는 수많은 연애소설과 드라마에서 써먹는 설정이니까. 애정과 미움은 동전의 양면.
- 적장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죽음으로 전투는 오다군의 승리로 끝나고 토시이에도 적병의 수급을 2개나 획득하지만, 주군께 용서받기는커녕 그까짓 졸병 목 베면 뭘 하냐 대장 목을 베어야지라며 꾸중만 듣는다. 발끈해 대드는 토시이에를 말리며, 마츠와 아이를 생각해 참으라는 아우 요시유키. 상사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처자를 생각해서 참고 견디는 많은 샐러리맨들이 감정이입하기 알맞은 장면이다.
- 설상가상으로 주인공의 아버지가! 함께 보던 부모님은 이 대목에서 침묵하셨다. 충격과 실의에 빠진 토시이에는 주군을 찾아가 저를 위해 아츠모리(敦盛)를 불러달라고 간곡히 청한다. 노부나가는 단풍 한줄기 베어들고 단아한 몸짓으로 춤추며 노래하는데, 그야말로 명장면. 토시이에는 결코 이유를 말하지 않았지만 표정만 보고도 무슨 일인지 파악한 주군, 눈시울이 젖어들고 목이 메어도 애써 참는 주군! 이제 그만 용서해주세요. 주군 역시 괴로우시잖아요.
Tag | 토시이에와 마츠
- 막내가 만화채널을 붙잡고 앉아있는 통에 앞부분을 놓쳤다. 이 녀석 두고 보자! 노부나가의 가신들은 대형사고를 친 토시이에를 용서해달라고 청원하지만 먹혀들지 않는다. 개 주인에게도 다 생각이 있겠지, 그렇겠지?
- 은신중인 토시이에는 동료들의 충고로 마츠가 기거하는 성밖 움막에 찾아간다. 겸연쩍음을 감추려고 괜히 오버하며 창무를 추는 남편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마츠 왈, "제 남편이지만 정말 멋있어요!"
- 토시이에의 부하 무라이 초하치로의 충견스런 모습에 주목! 이제까지 굽실대던 원숭이가 승진했답시고 '토시이에'라 부르며 말을 놓자 발끈한 무라이는 어디서 감히 주인님과 맞먹으려 드냐며 달려든다. 무라이 초하치로라, 왠지 들어본 듯한데.
- 노부나가는 이마가와에 정면으로 부딪치겠노라 말하는데, 이것은 무책의 책인가. 소군이 대군에 맞설 때는 우회책을 쓰는 게 보통이나 어차피 이마가와 측에서는 상대가 쓸만한 모든 우회책을 예상하고 대비했을 터이므로 노부나가는 오히려 정면돌파로 나서서 적의 허를 찌른 것이라는 분석을 어디에선가 읽은 적이 있다.
제4화 오케하자마의 기적
- 키요스성에 모인 여인들은 전승을 기원하며 낭군의 안위를 빈다. 삿사 나리마사와 러브러브인 하루는 망루에 올라 북을 치며 나리마사의 무사건승을 비는 열혈녀. 오네도 은근히 원숭이를 걱정하는 눈치다. 치를 떨 정도로 싫어할 땐 언제고. 하긴 처음엔 싫어하다가 시나브로 반하고 마는 케이스는 수많은 연애소설과 드라마에서 써먹는 설정이니까. 애정과 미움은 동전의 양면.
- 적장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죽음으로 전투는 오다군의 승리로 끝나고 토시이에도 적병의 수급을 2개나 획득하지만, 주군께 용서받기는커녕 그까짓 졸병 목 베면 뭘 하냐 대장 목을 베어야지라며 꾸중만 듣는다. 발끈해 대드는 토시이에를 말리며, 마츠와 아이를 생각해 참으라는 아우 요시유키. 상사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처자를 생각해서 참고 견디는 많은 샐러리맨들이 감정이입하기 알맞은 장면이다.
- 설상가상으로 주인공의 아버지가! 함께 보던 부모님은 이 대목에서 침묵하셨다. 충격과 실의에 빠진 토시이에는 주군을 찾아가 저를 위해 아츠모리(敦盛)를 불러달라고 간곡히 청한다. 노부나가는 단풍 한줄기 베어들고 단아한 몸짓으로 춤추며 노래하는데, 그야말로 명장면. 토시이에는 결코 이유를 말하지 않았지만 표정만 보고도 무슨 일인지 파악한 주군, 눈시울이 젖어들고 목이 메어도 애써 참는 주군! 이제 그만 용서해주세요. 주군 역시 괴로우시잖아요.
by zizim | 2006/04/07 12:02 | trackback 0 | comment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