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만화 도쿠가와 이에야스 발간

도쿠가와 이에야스 세트 - 전13권
야마오카 소하치·요코야마 미츠테루/이길진 역/에이케이(AK)/2006

야마오카 소하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만화버전 드디어 국내발매! "철인 28호", "만화 삼국지" 등으로 유명한 요코야마 미츠테루가 그렸고, 역자는 원작소설을 번역한 이길진씨. 총 13권으로 1부 "대망"(1~5권)은 지난주에 나왔고 2부 "웅비"(6~9권)와 3부 "천하통일"(10~13권)도 이번 달 안에 발매 예정이란다. 권당 7800원이라 5권을 지르고 나니 세뱃돈이 다 떨어져서 나머지를 손에 넣으려면 시간이 걸릴 듯. 아님 단기알바라도?

1권(동트기 전)의 주내용은 이에야스의 출생, 2권(이별)은 그의 인질생활의 시작, 3권(주인 없는 성)은 슨푸에서의 인질생활과 가신들의 고생, 4권(발걸음의 조절)은 오케하자마 전투와 이에야스의 독립, 5권(형제의 술잔)은 잇코슈의 선동에 따른 혼란과 수습, 아네가와 전투, 미카타가하라 전투가 나온다. 뒤로 갈수록 원작 내 주군 에피소드는 생략되고 주인공 이에야스에 초점이 맞춰진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이에야스는 역시나 진중한 이미지에 주인공 오라가 팍팍 풍기며, 터프가이 주군과 원숭이 상의 히데요시는 소설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느낌이다. 다른 인물들도 원작에서의 이미지와 대체로 맞아떨어진다. 유약한 히로타다와 현숙한 오다이, 영리한 미남 나미타로, 신경질적인 세나 등등. 하지만 주군의 동생 노부유키의 용모만큼은 불만이다. 흰 얼굴과 붉은 입술의 미청년은 없고, 하나로 붙은 눈썹에 동태눈깔 꺼벙이라니.

그나저나 1권 읽다가 부장님과 동명이인이 등장해서 뒤집어졌다. 54페이지와 291페이지에 미즈노의 가신 '히지카타 누이노스케'가 언급되는데, 소설 읽을 땐 왜 몰랐을까? 그땐 아직 부장님께 버닝하기 한참 전이라서 그런 조연들 이름은 건성건성 넘어갔었지. '매복' 편에서 오다이의 출가 때 셋째 가마행렬의 선두에 선, 듬직한 용모의 팔자수염 무사가 바로 그 사람. 그 인물과 부장님은 우연히 동성(同姓)일 뿐 무관하지만 '히지카타'란 글자만 보면 대책 없이 흥분해 버리니 이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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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izim | 2006/02/08 11:27 | trackback 0 |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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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투영 2006/02/11 22:27  a  x  reply

    보셨습니까? 전 아직 못봤어요~ T_T 완결이 언제 나겠나했더니 전체 13권이군요. 몰랐어요. +_+ 전 아무래도 주군 초점이니까, 주군이 많이 등장하시면 지를...수도 있는데 말씀 들으니 역시 이에야스가 주인공이라서 비중이 적은 모양입니다. 소하치상의 인물 그대로라면, 정말 멋지겠죠. >_< 으으읏- 센고쿠 7권도 이번달에 나온다고 하더군요. 기대 중입니다. ^_^

  2. zizim 2006/02/12 18:59  a  x  reply

    소설보다 훨씬 주군 비중이 적어요, 흐흑~ㅜㅜ 오탈자도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그래도 주군이 멋지다는 것으로 만족하렵니다^^; 센고쿠 7권도 두근두근하며 기다리고 있어요. 더불어 피스메이커 정식판 5권도...+_+

  3. zizim 2007/02/16 16:05  a  x  reply

    ASURA님/ 메모장에 댓댓글 쓰고 나서 님 댓글의 REPLY를 누른다는 것이 실수로 옆의 DEL을 눌러버려 댓글이 지워져서 정말 죄송합니다.(평소엔 안 하던 실수를~ㅜㅠ) 흥분할만한 대상이 있음은 더없이 즐거운 일 아니겠습니까~! 멋진 남자는 많고 지름신님은 강력하십니다.(응?) 역시 노부나가님은 포스로 이에야스님은 능글맞음으로 승부하지요. 이번 설에 세뱃돈 두둑이 받으셔서 소설판과 만화들 맘껏 지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