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 by 파파울프
좋아하는 음식 : 면류(라면, 우동, 잔치국수, 칼국수, 막국수, 모밀국수, 비빔국수, 냉면, 쫄면, 자장면, 짬뽕, 스파게티 등등), 분식(떡볶이, 김밥, 물오뎅, 튀김, 군만두, 납작만두), 부침개(부추전, 파전, 김치전, 호박전, 깻잎전, 연근전, 가지전, 고구마전), 묵(도토리묵, 메밀묵, 청포묵), 배추물김치, 갓김치, 쌈밥(상추, 호박잎, 우엉잎, 각종 채소쌈), 비빔밥, 순두부, 유부초밥, 반숙으로 삶은 달걀, 뭇 빵과 뭇 과자, 새우버거,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아, 젠장 배고파!
싫어하는 음식 : 생선회, 버섯류, 우유, 소위 정력에 좋다는 음식, 메뚜기튀김 같은 혐오식품. 뭐니뭐니해도 육류를 가장 싫어한다. 심지어 위 음식들 중 고기가 포함된 음식 먹을 땐 일일이 골라내고 먹거나(자장면, 스파게티) 아예 고기 없는 종류로 고른다(야채만두). 이놈의 몸뚱아리에서 밝혔다시피 돼지고기를 먹으면 배가 부글부글 끓고 닭고기를 먹으면 명치가 아프다. 그나마 소고기는 약간 더부룩한 정도로 가장 부작용이 덜하지만 가장 먹기 고역인 고기이기도 하다. 내 혀는 완벽하게 그것을 고무맛으로 인지한다.
고기 자체보다도 고기를 싫어하는 나에 대한 육식애호가들의 반응이 더 곤혹스러운데, 이런 얘기를 하면 "니가 아직 고기맛을 몰라서 그래."라고들 한다. 어릴 적 우리집 고기 못 사먹을 정도로 가난하진 않았거든? 어머니께서 고기를 싫어하시긴 하지만 자식만큼은 편식시키지 않으려고 고기 먹이셨다. 하지만 내 미각이 고기맛을 화장품 냄새 섞인 고무맛으로 인지하고 몸에서도 받아주질 않는데 어쩌라고. 조미를 교묘하게 해서 혀에 거부감 없는 고기음식도 몸엔 받지 않는다. 설혹 몸의 거부반응이 심리적 거부감에서 기인할지라도, 고기 안 먹어서 체력이 달린다면 모를까 딱히 그렇지도 않으니 의무감에 먹어줄 필요는 없다. 그러니까 고기 안 먹으면 큰일날 것처럼 굴지들 말아요 좀. 육식애호가 입장에서 풀과 곡식만 뜯는 어린 백성에게 '이 맛있는 걸 왜 못 먹을까?'라는 안타까움을 느끼는 건 이해가 가지만 입맛과 체질은 다양하니 자신에게 좋은 음식이 남에게도 좋으란 법 없다.
고기를 먹느냐 아니냐보다는, 건강을 위해 '좋아하지만 해로운 음식' 즉 인스턴트 식품을 끊는 게 중요하다. 헌데 매번 속으로만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고는 항복하고 만다. 쉽사리 끊을 수 있으면 인스턴트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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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좋아하는 음식 : 면류(라면, 우동, 잔치국수, 칼국수, 막국수, 모밀국수, 비빔국수, 냉면, 쫄면, 자장면, 짬뽕, 스파게티 등등), 분식(떡볶이, 김밥, 물오뎅, 튀김, 군만두, 납작만두), 부침개(부추전, 파전, 김치전, 호박전, 깻잎전, 연근전, 가지전, 고구마전), 묵(도토리묵, 메밀묵, 청포묵), 배추물김치, 갓김치, 쌈밥(상추, 호박잎, 우엉잎, 각종 채소쌈), 비빔밥, 순두부, 유부초밥, 반숙으로 삶은 달걀, 뭇 빵과 뭇 과자, 새우버거,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아, 젠장 배고파!
싫어하는 음식 : 생선회, 버섯류, 우유, 소위 정력에 좋다는 음식, 메뚜기튀김 같은 혐오식품. 뭐니뭐니해도 육류를 가장 싫어한다. 심지어 위 음식들 중 고기가 포함된 음식 먹을 땐 일일이 골라내고 먹거나(자장면, 스파게티) 아예 고기 없는 종류로 고른다(야채만두). 이놈의 몸뚱아리에서 밝혔다시피 돼지고기를 먹으면 배가 부글부글 끓고 닭고기를 먹으면 명치가 아프다. 그나마 소고기는 약간 더부룩한 정도로 가장 부작용이 덜하지만 가장 먹기 고역인 고기이기도 하다. 내 혀는 완벽하게 그것을 고무맛으로 인지한다.
고기 자체보다도 고기를 싫어하는 나에 대한 육식애호가들의 반응이 더 곤혹스러운데, 이런 얘기를 하면 "니가 아직 고기맛을 몰라서 그래."라고들 한다. 어릴 적 우리집 고기 못 사먹을 정도로 가난하진 않았거든? 어머니께서 고기를 싫어하시긴 하지만 자식만큼은 편식시키지 않으려고 고기 먹이셨다. 하지만 내 미각이 고기맛을 화장품 냄새 섞인 고무맛으로 인지하고 몸에서도 받아주질 않는데 어쩌라고. 조미를 교묘하게 해서 혀에 거부감 없는 고기음식도 몸엔 받지 않는다. 설혹 몸의 거부반응이 심리적 거부감에서 기인할지라도, 고기 안 먹어서 체력이 달린다면 모를까 딱히 그렇지도 않으니 의무감에 먹어줄 필요는 없다. 그러니까 고기 안 먹으면 큰일날 것처럼 굴지들 말아요 좀. 육식애호가 입장에서 풀과 곡식만 뜯는 어린 백성에게 '이 맛있는 걸 왜 못 먹을까?'라는 안타까움을 느끼는 건 이해가 가지만 입맛과 체질은 다양하니 자신에게 좋은 음식이 남에게도 좋으란 법 없다.
고기를 먹느냐 아니냐보다는, 건강을 위해 '좋아하지만 해로운 음식' 즉 인스턴트 식품을 끊는 게 중요하다. 헌데 매번 속으로만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고는 항복하고 만다. 쉽사리 끊을 수 있으면 인스턴트가 아니지.
by zizim | 2007/04/23 18:45 | trackback 0 | comment 12

부침개 참 맛있죠. :D 그중에서 연근전이 별미 +_+
연근전,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끝내줘요~*
아아... 침이 막 고이네요...
아직 저녁 먹기전인데... 꼴깍...
전, 다이어트 끝나면 고기 막 먹어줄거에요 (몸무게가 돌아오지 않을 선에서..^^;)
묘한 우연이네요. 저도 아직 저녁 안 먹었는데...;;
헉! 전 고기 없어서 못 먹는데... ㅠ.ㅠ
글고 인스턴트는 원래 사람을 끌어 들이려고 중독성으로 만드는건데 그게 쉽게 끊어진다면 뭔가 선천적으로 그런것에 강하거나 아니면 무진장 의지력이 좋은 사람이겠죠.... 맨날 밤에 라면 먹으면 살찌는 것은 둘째고 얼굴이 팅팅 붓는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가스에 물을 올리죠... =.=
없어서 못 드신다니 그런 안타까운 일이...(묵념) 인스턴트를 끊는 일은 금연에 버금가는 고행이 아닐지 이 비흡연자 감히 짐작해봅니다. 야밤 라면의 유혹에 넘어가 다음날 아침 후회하는 분들을 위해 밤엔 가스레인지가 켜지지 않는 타이머 장치가 있다면 좋겠구나 싶네요.
고기를 싫어 하신다면, 콩으로 만든 유사 고기는?!ㅋ
그것도 먹어봤는데 역시 난감한 맛이어서 그냥 콩밥에 된장 두부로 단백질 보충해요.
오랜간만에 지짐님 블로그에 구경왔네요 ㅋ
저도 소고기는 못먹어요 ㅠ
저도 고기를 싫어하는 편인데, 엄마가 자꾸 먹으라고 해서 난감하죠 ㅋ
마음속으로는 채식주의자이라서요. 그래서 고기를 안먹으려고 해도 엄마앞에서는 억지로 먹는데요 ㅋ 초난감 ㅠㅠ
저희 어머니도 처음엔 억지로 먹이셨는데 냄새만 맡아도 코 막고 겨우 씹다가 토하면서 싫다 싫다 실랑이를 되풀이하니까 언젠가부터 강요하지 않으시데요. 브루하님은 그간 억지로라도 드셨으니 이제 와서 저처럼 오버(;)하면 역효과겠지만 싫다는 의사를 강력히 표명하심이 어떨는지요. :)
성경에 보면 원래 인간은 채식만 했는데 노아의 방주 사건 이후로 먹을게 없어서 육식도 허용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고기보다는 풀이 더 좋긴 해요. (우선 속이 편안함..)
그 말씀 들으니 노아의 방주 사건 이전으로 되돌아가고 싶어지네요. 그렇게 되면 고기 좋아하는 분들이 못 견디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