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봄감기 해롱해롱

1. 아프면 감각이 평소보다 민감해지는데 이번 감기는 약을 아니 먹어도 먹은마냥 해롱해롱 흐리멍덩하다. 춘곤증과 감기의 만남인가? 비치는 풍경도 들리는 소리도 실감이 없고 나와 무관하게 여겨진다. 두드러진 증상도 기침, 콧물, 몸살이 아니라 '침 삼킬 때 목 아픔'이어서 막내에게 물어보니 편도선이 문제란다. 막내는 어려서부터 편도선염에 자주 시달려 수술까지 받은 고로 편도선엔 도가 트였다. 물을 자주 마시니 좀 낫지만 대신 화장실에 자주 들락거린다.

2. 공지사항 개설했다. 정확히는 예전의 지메일 초대장 배포글을 공지로 바꿨다. 티스토리로 오기 전엔 공지가 있었으나 안 읽는 사람이 태반이었다.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뒀는데도 그랬다. 이번 공지도 반은 삽질이다. 그러나 안 읽는 이가 읽는 이보다 더 많아도, 이런저런 댓글엔 인내심 끊어진다고 미리 말해두는 편이 공정하다. 방문자 입장에선 사전에 아무 귀띔도 없다가 갑자기 버럭하면 황당할 터. 공지를 해두면 내 쪽에서도 불쾌한 댓글에 일일이 반응할 필요 없이 "공지 못 보셨나요?" 한마디면 된다. 결국 귀차니즘.

3. 최근 리퍼러에 FISH Story라는 사이트가 잡히길래 가보니 '구독할 만한 채널' 라이프 카테고리에 내 블로그가 소개되어 있다. "포스트 보다 보면 하루해가 저뭅니다."라니, 아이 부끄러워라~(호호홍) FISH Story는 부산·경남지역 열대어 동호회나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제목이 아니라 온네트에서 개발한 RSS 리더기라고 한다.

4. 서핑하다 발견한 아래 구절 대박이다. 역시 한신은 마성의 남자인가!(뭔가 이상한 결론)
발표자는 회음후열전을 통해 한신이란 인물에 대하여 반하였다고 하였는데, 나 역시도 회음후열전을 읽으면서 한신의 출중한 능력과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에 반하게 되었다. (회음후열전 발표감상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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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의 한신을 보면서 삼국지의 제갈공명을 비교했는데, 끝의 제 마음은 한신에게 더 기울고 말았습니다. 아이들 같은 마음으로 한신을 꿈에서라도 만났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 (영웅 초한지 리뷰)

5. 호기심에 품바 달아봤다. 오늘의 초딩일기는 여기서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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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izim | 2007/03/23 11:19 | trackback 1 | comment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