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소설 항우와 유방 - 한신 성격
그저께 다음 MBTI 카페 인물분석 게시판에 던져둔 떡밥을 아무도 물지 않아서 결국 이렇게 자급자족.
E<I : 단순히 무뚝뚝하고 비사교적이라고 I로 단정할 순 없으나, 혼자 있기를 좋아해 작전을 짤 때도 홀로 방에 앉아 사색에 잠기곤 하는 걸로 봐서는 사람들과 함께일 때보다 혼자 있을 때 에너지를 비축하는 I답다.
S<N : S를 함께 키운 N인지 N을 함께 키운 S인지 애매하나, 그의 군사능력이 유랑시절의 공상(탁월한 상상력을 이용해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배양되고 부족한 실무면은 이좌거를 통해 배웠다는 진술로 보아 N에 더 무게가 실린다.
T>F(?) : 2권에서는 일관되게 T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단호, 명쾌, 냉정, 후안무치, 타산, 객관적, 솔직, 냉혹 등이 그를 묘사하는 단어이다. 사람을 '하나의 기호'로 받아들이므로 유방의 너그러움에 감격할만한 감수성을 갖고 있지 않다는 진술. 자신의 언행과 선택이 주변인들 심기에 어떤 영향을 줄지엔 무관심하다. 정작 3권에서는그답지 않게 무섭의 제안을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이유(항왕은 자기를 써주지 않았다)로 거절하는 F적 의사결정을 하고 있어 뭐라고 단언하기 어렵다. Fe(FJ, TP)냐 Fi(FP, TJ)냐를 놓고 본다면 후자.
J>P : 철저한 사전준비. 정규를 선호. 기성의 군대를 움직이는 데 적합한 성격과 재능이라는 진술. 그의 진영은 '수도원처럼 청결'했으며 그가 다스린 시가지는 잘 정돈되어 있었다는 진술.
한신 등장부분을 처음 읽을 땐 IT필을 받았는데, IT인 4가지 유형을 살펴보면―
ISTP는 글쎄, "성격을 읽는 심리학"의 진술(충동적·반항적이고 무모할 정도로 용감무쌍)과 본서 3권 274페이지의 진술(이 공방전은 오로지 몸으로 밀고 들어가는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 작전의 명인도 평범한 지휘관의 수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이 서로 어긋난다.
ISTJ도 글쎄, 외적 사회규범을 무시하고 내적 자기기준에 충실하다. 그를 염려하는 역생이 사람으로 살아가는 기준, 사고방식, 행동양식 등 규범을 강조하자 그런 규범은 없는 편이 좋다고 반박한다.
INTP도 글쎄, 그는 머릿속 시뮬레이션 자체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그것을 실현하고 싶어했다.
INTJ 설명 중 자신감, 자기 능력에 대한 확신, 시스템 안의 사람들보다 그 시스템 자체에 충실함, 한 곳에 집중하면 다른 것은 쳐다보지도 않다 보니 사람들의 시각과 바램을 무시하는 외골수적인 면 등이 소설 속 그의 성격묘사와 들어맞는다.
전에 삼갤에서 한신과 한니발을 비교하는 글을 봤는데 공교롭게도 한니발은 TypeLogic에서 INTJ로 분류된다. 내 머릿속 주관적이다 못해 망상적인 INTJ 이미지는 특정 분야의 재능은 탁월하지만 처세술이 부족한 속칭 '치우친 천재'(I*TP도 만만찮을 텐데)와 처세술에 고도로 능한 정치적 인간(옥타비아누스?)으로 나누어진다. 물론 어디까지나 망상이다. 근데 이 글은 왠지 ST스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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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 : 단순히 무뚝뚝하고 비사교적이라고 I로 단정할 순 없으나, 혼자 있기를 좋아해 작전을 짤 때도 홀로 방에 앉아 사색에 잠기곤 하는 걸로 봐서는 사람들과 함께일 때보다 혼자 있을 때 에너지를 비축하는 I답다.
S<N : S를 함께 키운 N인지 N을 함께 키운 S인지 애매하나, 그의 군사능력이 유랑시절의 공상(탁월한 상상력을 이용해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배양되고 부족한 실무면은 이좌거를 통해 배웠다는 진술로 보아 N에 더 무게가 실린다.
T>F(?) : 2권에서는 일관되게 T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단호, 명쾌, 냉정, 후안무치, 타산, 객관적, 솔직, 냉혹 등이 그를 묘사하는 단어이다. 사람을 '하나의 기호'로 받아들이므로 유방의 너그러움에 감격할만한 감수성을 갖고 있지 않다는 진술. 자신의 언행과 선택이 주변인들 심기에 어떤 영향을 줄지엔 무관심하다. 정작 3권에서는
J>P : 철저한 사전준비. 정규를 선호. 기성의 군대를 움직이는 데 적합한 성격과 재능이라는 진술. 그의 진영은 '수도원처럼 청결'했으며 그가 다스린 시가지는 잘 정돈되어 있었다는 진술.
한신 등장부분을 처음 읽을 땐 IT필을 받았는데, IT인 4가지 유형을 살펴보면―
ISTP는 글쎄, "성격을 읽는 심리학"의 진술(충동적·반항적이고 무모할 정도로 용감무쌍)과 본서 3권 274페이지의 진술(이 공방전은 오로지 몸으로 밀고 들어가는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 작전의 명인도 평범한 지휘관의 수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이 서로 어긋난다.
ISTJ도 글쎄, 외적 사회규범을 무시하고 내적 자기기준에 충실하다. 그를 염려하는 역생이 사람으로 살아가는 기준, 사고방식, 행동양식 등 규범을 강조하자 그런 규범은 없는 편이 좋다고 반박한다.
INTP도 글쎄, 그는 머릿속 시뮬레이션 자체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그것을 실현하고 싶어했다.
INTJ 설명 중 자신감, 자기 능력에 대한 확신, 시스템 안의 사람들보다 그 시스템 자체에 충실함, 한 곳에 집중하면 다른 것은 쳐다보지도 않다 보니 사람들의 시각과 바램을 무시하는 외골수적인 면 등이 소설 속 그의 성격묘사와 들어맞는다.
전에 삼갤에서 한신과 한니발을 비교하는 글을 봤는데 공교롭게도 한니발은 TypeLogic에서 INTJ로 분류된다. 내 머릿속 주관적이다 못해 망상적인 INTJ 이미지는 특정 분야의 재능은 탁월하지만 처세술이 부족한 속칭 '치우친 천재'(I*TP도 만만찮을 텐데)와 처세술에 고도로 능한 정치적 인간(옥타비아누스?)으로 나누어진다. 물론 어디까지나 망상이다. 근데 이 글은 왠지 ST스러운데.
by zizim | 2007/03/20 14:47 | trackback 1 | comment 2
http://zizim.tistory.com/trackback/313
- [중국] 한신. 멸망의 미학 (Lanxi's toybox) 2007/03/26 07:44 x
→ http://zizim.tistory.com/313 에서 트랙백. ● 한신이나 신선조의 모습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것은 [멸망의 미학]이라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끝이 잘먹고잘살았다! 로 끝나지 못한 경우를 얘기하면 되겠다. 이런 경우 우리는 측은하면서도 안타깝기도 하고 만약 이랬더라면.. 식의 생각도 갸웃갸웃하게 된다. (역시나 망상은 동인의 힘) ● 이런 ...

심리학 공부하시는지 예전부터 묻고싶었는데...^^ 근데 한니발은 그 영화 속 한니발인가요...^^;;;;
심리학 전공자는 아니고 조족지혈로 유형론만 파고 있사와요. 전에도 같은 질문하신 분들이 계셔서 공지글에 명시했습니다. 언급한 한니발은 카르타고의 장군 한니발이지만 영화의 한니발도 INTJ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