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MBTI 잡담 : 안타까운 3가지
첫째, 매몰되어 맹신하는 경우. 무엇이든 맹신은 위험하다. 아무리 좋은 이론이고 도구라도 실로 복잡다단한 인간과 세상사 전부를 하나만으로 설명하기엔 무리다. 성격의 '대략적인' 경향을 보여주는 것이 유형론의 장점(실용성)이자 한계이다. 한계를 잊고 장점만 보면 사람을 사람으로 보기 이전에 유형으로 보게 된다. 자기 유형에 대한 맹신, 쓰라린 경험에 대한 맹신도 위험천만이다. 난 이 유형이니까 이렇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할 수밖에 없다는 운명론적 자기합리화는 유연성과 자유의지를 앗아가고 활동폭을 좁힌다. 특정 유형의 몇몇 사람에게 쓰라린 경험을 맛봤다 해서 건강/불건강 문제를 유형 문제로 돌려 그 유형 전체를 미워하는 선입견 역시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유형으로만 보는 오류다.
둘째, 무조건 배척하는 경우. 앞과는 반대로 장점을 모르고 한계만 보는 경우다. 사람을 어떻게 16가지로 나누느냐 하는데, 인구 수만큼이 아니라 16가지라는 적은 수로 나누기에 실제 인간관계에의 응용, 활용이 편리하고 자유로운 게다. 또, 여우와 두루미 우화에서 보듯 이른바 '자기식 배려'는 의도와는 달리 오해와 갈등, 충돌을 낳지만 선호경향의 차이를 알고 내가 받고픈 대로가 아닌 상대가 받고파하는 대로 베풀면 갈등을 줄이고 더욱 원만한 관계를 누릴 수 있다. 자기합리화에 급급하냐 다른 성향 사람을 배려하는 여유를 갖느냐는 도구를 다루는 이의 인격에 달린 문제지 도구 자체의 탓이 아니다.
셋째, 간이검사에 낚이는 경우. 그나마 외국 간이검사는 MBTI라는 명칭 대신 'Jung Test', 'Personality Type Test' 등 우회적 명칭을 쓰고 정식검사와 무관함을 명시함으로써 혼동의 소지를 차단한다. 국내 블로그계에 떠도는 MBTI 프로그램은 이름부터가 mbti.exe라 헷갈리는 분들이 많다. 이글루 밸리 검색으로 그것을 해본 사람들을 살펴보면 일부는 간이검사임을 인지하고 있지만, 신빙성 있는 검사로 착각하고 결과를 보며 딱이라고 감탄하는 분들도 많이 보여 안타깝다. 그분들께 월덴지기님의 엉터리 MBTI 글을 돌리고 싶은 심정이다.
Tag | MBTI
둘째, 무조건 배척하는 경우. 앞과는 반대로 장점을 모르고 한계만 보는 경우다. 사람을 어떻게 16가지로 나누느냐 하는데, 인구 수만큼이 아니라 16가지라는 적은 수로 나누기에 실제 인간관계에의 응용, 활용이 편리하고 자유로운 게다. 또, 여우와 두루미 우화에서 보듯 이른바 '자기식 배려'는 의도와는 달리 오해와 갈등, 충돌을 낳지만 선호경향의 차이를 알고 내가 받고픈 대로가 아닌 상대가 받고파하는 대로 베풀면 갈등을 줄이고 더욱 원만한 관계를 누릴 수 있다. 자기합리화에 급급하냐 다른 성향 사람을 배려하는 여유를 갖느냐는 도구를 다루는 이의 인격에 달린 문제지 도구 자체의 탓이 아니다.
셋째, 간이검사에 낚이는 경우. 그나마 외국 간이검사는 MBTI라는 명칭 대신 'Jung Test', 'Personality Type Test' 등 우회적 명칭을 쓰고 정식검사와 무관함을 명시함으로써 혼동의 소지를 차단한다. 국내 블로그계에 떠도는 MBTI 프로그램은 이름부터가 mbti.exe라 헷갈리는 분들이 많다. 이글루 밸리 검색으로 그것을 해본 사람들을 살펴보면 일부는 간이검사임을 인지하고 있지만, 신빙성 있는 검사로 착각하고 결과를 보며 딱이라고 감탄하는 분들도 많이 보여 안타깝다. 그분들께 월덴지기님의 엉터리 MBTI 글을 돌리고 싶은 심정이다.
by zizim | 2007/02/28 18:48 | trackback 0 | comment 2

본문과는 다른 내용이지만;
지짐님 저 티스토리로 옮겼어요 >_</////
오오, 티스토리끼리는 홈페이지나 비번을 안넣어도 되네요! 좋다! ;ㅁ;
드디어 도해님도 티스토리의 일원이 되셨군요. 이사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