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신센구미! 44~45화
제44화 국장 저격
- 막부붕괴와 더불어 신센구미와 미마리와구미는 '신유격대'로 명칭을 바꾼다. 전 미마리와구미 대장 사사키는 삿쵸와 맞장뜨자며 흥분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삿쵸가 바라는 바. 콘도는 지금은 전쟁을 피해야 하며 기회를 기다리며 힘을 키우자고 주장한다. 쇼군 앞임을 깜박 잊고 격론을 벌이는 둘은 꼭 우국충정 열혈청년 분위기다.
- 이젠 휘두를 수 없는 검을 공허한 눈으로 바라보는 오키타가 안쓰러워서 곁에 있다면 꼬옥 안아주고 싶지만, 너무 가냘프고 초췌해서 안기만 해도 부서질 것 같다. 저 아이를 어떡해. 국장님과 부장님과 사이토가 각자 들러서 인삼을 선물하는데(우째 셋 다 똑같이 인삼이냐?) 예전에 토도가 오키타의 재능을 부러워했듯, 오키타는 사이토의 침착함과 의연함을 부러워하나 사이토는 녀석의 순수함을 부러워하고 그것을 지켜주고 싶어한다. 사람은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갖고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게 마련인 모양. 마치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와 잃어버린 동심을 아쉬워하는 어른의 대화를 듣는 듯하나, 본인이 자각을 못해서 그렇지 사이토도 충분히 순수하다. 쑥스러운 얼굴로 인삼을 건네는 사이토도 귀엽거니와 오키타가 복용법을 묻자 "아, 그게……."라며 대답을 못하는 모습도 귀엽게만 보인다.
- 정의는 우리에게 있으니 하늘도 우릴 도울 거라는 콘도의 말도, 신센구미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히지카타의 말도 서글프게 들린다. 아니, 신센구미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은 절반은 맞다. 그들은 소설, 만화, 영화, 이렇게 드라마로 재탄생해 백여년이 지난 지금도 열성팬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으니.
제45화 겐상, 죽다
- 콘도가 고료에지 잔당에게 저격당해 어깨를 다치고 돌아오자 대원들 모두 흥분해 어쩔 줄을 모른다. 특히 캇짱 온리인 히지카타는 평소의 냉정 침착함은 어디로 가고 감찰 겸 의사 야마자키에게 "고쳐내지 못하면 할복"이라며 난리다. 역시 부장님은 국장님에 약하다니까, 후후. 나가쿠라, 하라다 등은 당장이라도 쳐들어갈 기세다. 흥분한 일행을 진정시킨 이는 연장자인 이노우에씨. 지금 놈들의 도발에 넘어가면 전쟁을 피하려 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느냐고 차분하게 설득한다. 아저씨 멋쟁이~!
- 사사키의 성급한 행위로 전쟁은 터져버리고, 적의 최신무기의 위력을 확인한 일행은 칼의 시대가 끝났음을 깨닫는다. 아저씨는 넘어진 슈헤이를 구하기 위해 제 몸을 방패로 시간을 번다. 결국 그는……. 식어가는 그의 몸을 히지카타가 눈물 그렁그렁하며 안자 시마다가 "꼭 붙잡아야 해요. 혼이 날아가지 않게."라며 둘을 끌어안고 흐느끼는 장면에서 슈헤이가 살짝 원망스러웠다. 시마다의 저 대사는 여러모로 써봄직한 걸. 드라마상 접점이 별로 없던 사이토가 그의 죽음에 이성을 잃고 맹수로 돌변하는 건 조금 뜻밖이었지만, 그만큼 아저씨가 신센구미의 소금이며 윤활유였다는 얘기겠지. 쇼호쿠의 안경선배 코구레 같은 존재?!
- 삿쵸군은 천황의 깃발을 내세워 '우리가 관군'이라는 명분을 얻는다. 콘도는 그들은 어린 천황을 붙잡아두고 이용하고 있을 뿐이라며 우리가 이긴다고 자신하나 요시노부는 그를 믿지 않는다. 역적소리 들을까 두려운 그는 싸움에서 발을 뺄 마음으로 몰래 성을 빠져나간다. 역시 난 저 사람을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 없어.
Tag | 신센구미!
- 막부붕괴와 더불어 신센구미와 미마리와구미는 '신유격대'로 명칭을 바꾼다. 전 미마리와구미 대장 사사키는 삿쵸와 맞장뜨자며 흥분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삿쵸가 바라는 바. 콘도는 지금은 전쟁을 피해야 하며 기회를 기다리며 힘을 키우자고 주장한다. 쇼군 앞임을 깜박 잊고 격론을 벌이는 둘은 꼭 우국충정 열혈청년 분위기다.
- 이젠 휘두를 수 없는 검을 공허한 눈으로 바라보는 오키타가 안쓰러워서 곁에 있다면 꼬옥 안아주고 싶지만, 너무 가냘프고 초췌해서 안기만 해도 부서질 것 같다. 저 아이를 어떡해. 국장님과 부장님과 사이토가 각자 들러서 인삼을 선물하는데(우째 셋 다 똑같이 인삼이냐?) 예전에 토도가 오키타의 재능을 부러워했듯, 오키타는 사이토의 침착함과 의연함을 부러워하나 사이토는 녀석의 순수함을 부러워하고 그것을 지켜주고 싶어한다. 사람은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갖고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게 마련인 모양. 마치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와 잃어버린 동심을 아쉬워하는 어른의 대화를 듣는 듯하나, 본인이 자각을 못해서 그렇지 사이토도 충분히 순수하다. 쑥스러운 얼굴로 인삼을 건네는 사이토도 귀엽거니와 오키타가 복용법을 묻자 "아, 그게……."라며 대답을 못하는 모습도 귀엽게만 보인다.
- 정의는 우리에게 있으니 하늘도 우릴 도울 거라는 콘도의 말도, 신센구미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히지카타의 말도 서글프게 들린다. 아니, 신센구미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은 절반은 맞다. 그들은 소설, 만화, 영화, 이렇게 드라마로 재탄생해 백여년이 지난 지금도 열성팬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으니.
제45화 겐상, 죽다
- 콘도가 고료에지 잔당에게 저격당해 어깨를 다치고 돌아오자 대원들 모두 흥분해 어쩔 줄을 모른다. 특히 캇짱 온리인 히지카타는 평소의 냉정 침착함은 어디로 가고 감찰 겸 의사 야마자키에게 "고쳐내지 못하면 할복"이라며 난리다. 역시 부장님은 국장님에 약하다니까, 후후. 나가쿠라, 하라다 등은 당장이라도 쳐들어갈 기세다. 흥분한 일행을 진정시킨 이는 연장자인 이노우에씨. 지금 놈들의 도발에 넘어가면 전쟁을 피하려 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느냐고 차분하게 설득한다. 아저씨 멋쟁이~!
- 사사키의 성급한 행위로 전쟁은 터져버리고, 적의 최신무기의 위력을 확인한 일행은 칼의 시대가 끝났음을 깨닫는다. 아저씨는 넘어진 슈헤이를 구하기 위해 제 몸을 방패로 시간을 번다. 결국 그는……. 식어가는 그의 몸을 히지카타가 눈물 그렁그렁하며 안자 시마다가 "꼭 붙잡아야 해요. 혼이 날아가지 않게."라며 둘을 끌어안고 흐느끼는 장면에서 슈헤이가 살짝 원망스러웠다. 시마다의 저 대사는 여러모로 써봄직한 걸. 드라마상 접점이 별로 없던 사이토가 그의 죽음에 이성을 잃고 맹수로 돌변하는 건 조금 뜻밖이었지만, 그만큼 아저씨가 신센구미의 소금이며 윤활유였다는 얘기겠지. 쇼호쿠의 안경선배 코구레 같은 존재?!
- 삿쵸군은 천황의 깃발을 내세워 '우리가 관군'이라는 명분을 얻는다. 콘도는 그들은 어린 천황을 붙잡아두고 이용하고 있을 뿐이라며 우리가 이긴다고 자신하나 요시노부는 그를 믿지 않는다. 역적소리 들을까 두려운 그는 싸움에서 발을 뺄 마음으로 몰래 성을 빠져나간다. 역시 난 저 사람을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 없어.
by zizim | 2006/08/14 12:56 | trackback 0 | comment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