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MBTI 관련잡담
여러 MBTI 관련서엔 N=창의력,이란 도식이 은연중에 깔려있다. 실제로 유형별 설명을 보면 창의력, 창의성, 창조성, 독창성 같은 단어는 N유형 설명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데 비해 S유형 설명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창의력은 N의 전유물이 아니며 S/N간에 창의력을 발휘하는 방식과 방향이 다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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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연구자들 다수가 N이라 그런지 개론은 풍성한데 유형별 각론이 빈약한 느낌. 유형별 설명은 불과 몇 장씩이다. "MBTI와 나의 가족이해"란 책이 있지만 그 한권만으론 여전히 배가 고프다. 혈액형, 별자리 책들처럼 유형별 단행본이 나온다면 좋을 텐데. 자기 유형을 헷갈리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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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ISTJ가 가장 많다지만 정작 우리 문화는 F문화다. 의리, 인정을 중시하고 '좋은 게 좋은 거다' 주의에, 각종 연(緣)에 얽매이고 토론에 서투르다. 감정 섞인 공격을 일삼거나 반대의견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여 토론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문화망명지처럼 그렇지 않은 곳도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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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카리스마, IJ=외유내강, EP=외강내유, IP=존재감 희박. 이렇게 생각하던 차에, 지난주 교보문고를 둘러보다 MBTI와 리더십에 관한 책(제목 잊었음)을 훑어보니 내 생각이랑 비슷해서 괜히 반가웠다. 그 책에 따르면 조직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정도는 EJ>IJ>EP>IP 순으로 EJ는 타고난 리더이고 IP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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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보다 NP가 게으르다. SP는 뭔가 하고픈 충동이 들면 미루지 않고 바로 저지르지만 NP, 특히 INP는 이런저런 경우를 타진하다 머릿속에서만 저지르고 끝난다. 머릿속이 부지런한 것과 반비례해 몸은 게을러지니 귀차니스트다, 실천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NJ 글쟁이는 꾸준히 연재하고 완결을 짓는 반면 NP 글쟁이는 완벽에의 집착이 강한데다 '구상만 해도 반은 쓴 듯한 포만감'을 느끼므로 미완결작과 묻힌 소재가 완결작의 수를 능가하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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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들 중 INTP와 INFP가 많은 이유는 오프라인에선 이들의 사고와 감정을 자유롭게 표출할 곳이 없어서일지도. 이들의 생각은 SJ에게는철없고 비현실적인 것으로, SP에게는 심각하고 골치 아픈 것으로 간주된다. SJ와 SP가 대다수인 오프라인에서 할 말이 없는 이들은 온라인 세계에서 돌파구를 찾아 개인홈 및 블로그에 자기 생각과 느낌을 마음껏 끄적이는 게 아닐까. 재밌게도 노스모크 회원 유형 통계에서도 INTP/INFP가 선두를 달린다.
Tag | MB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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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연구자들 다수가 N이라 그런지 개론은 풍성한데 유형별 각론이 빈약한 느낌. 유형별 설명은 불과 몇 장씩이다. "MBTI와 나의 가족이해"란 책이 있지만 그 한권만으론 여전히 배가 고프다. 혈액형, 별자리 책들처럼 유형별 단행본이 나온다면 좋을 텐데. 자기 유형을 헷갈리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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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ISTJ가 가장 많다지만 정작 우리 문화는 F문화다. 의리, 인정을 중시하고 '좋은 게 좋은 거다' 주의에, 각종 연(緣)에 얽매이고 토론에 서투르다. 감정 섞인 공격을 일삼거나 반대의견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여 토론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문화망명지처럼 그렇지 않은 곳도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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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카리스마, IJ=외유내강, EP=외강내유, IP=존재감 희박. 이렇게 생각하던 차에, 지난주 교보문고를 둘러보다 MBTI와 리더십에 관한 책(제목 잊었음)을 훑어보니 내 생각이랑 비슷해서 괜히 반가웠다. 그 책에 따르면 조직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정도는 EJ>IJ>EP>IP 순으로 EJ는 타고난 리더이고 IP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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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보다 NP가 게으르다. SP는 뭔가 하고픈 충동이 들면 미루지 않고 바로 저지르지만 NP, 특히 INP는 이런저런 경우를 타진하다 머릿속에서만 저지르고 끝난다. 머릿속이 부지런한 것과 반비례해 몸은 게을러지니 귀차니스트다, 실천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NJ 글쟁이는 꾸준히 연재하고 완결을 짓는 반면 NP 글쟁이는 완벽에의 집착이 강한데다 '구상만 해도 반은 쓴 듯한 포만감'을 느끼므로 미완결작과 묻힌 소재가 완결작의 수를 능가하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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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들 중 INTP와 INFP가 많은 이유는 오프라인에선 이들의 사고와 감정을 자유롭게 표출할 곳이 없어서일지도. 이들의 생각은 SJ에게는
by zizim | 2006/06/29 21:07 | trackback 0 | comment 0
